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무승과 전북 징크스를 깨고 상위 스플릿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8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친 제주(승점 33점)는 같은날 울산을 1대0으로 격파한 부산(승점 34점)에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7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제 더 이상 패배는 곧 추락을 의미한다.
이제 더 이상 패배는 곧 추락을 의미한다.
제주의 입장에선 상하위 갈림길의 승부처가 될 부산 원정(28일)을 앞두고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와 최근 전북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라는 징크스가 껄끄럽지만 호재도 있다.
전북의 간판 수비수 박원재와 정인환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것. 박원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이재명은 코뼈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던 김기희는 정인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중앙으로 이동해야 한다.
좌우 측면 수비가 완전히 붕괴됐다.
중원에서 강한 전진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측면에서 시작되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중원에서 강한 전진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측면에서 시작되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수중전이라는 변수가 숨겨져 있어 이동국-케빈으로 이어지는 전북의 포스트 플레이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이제 남은 전북, 부산, 대전과의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첫 단추가 될 전북전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출처:스포츠 조선 박찬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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