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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출되지 않았다”
“도내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출되지 않았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7.1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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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등 잔디용 품목 미등록농약 검출 되지 않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 자연환경분야 3관왕인 제주지역이 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장을 찾는 내장객들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곳에서 사용되는 농약으로 인해 주변 지역의 토양 및 지하수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에서는 골프장의 잔디, 수목 등 농약살포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서 운영 중인 4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불시에 방문하여 엔도설판 등 고독성농약 13종 등 총 42종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

상반기 조사결과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과 잔디 품목 미등록농약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잔디 품목 등록농약인 클로로탈로닐 등 8종의 농약이 잔디와 토양에서 검출되었으며, 특히 골프장 최종 유출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농약은 살충제 3종, 살균제 4종, 제초제 1종으로 모두 보통(저)독성 농약이고, 잔디에 사용이 가능한 농약이다.
반면, 제주도고시농약인 브로마실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메타락실은 작년 동 시기에는 3개 골프장에서 올해는 1개 골프장 토양에서 미량 검출되었으나, 이는 사용규제 고시이전에 사용했던 농약이 토양에 흡착된 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동안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골프장의 자연친화적 청정이미지 개선을 위해 하반기에도 국민의 건강보호 및 수질․수생태계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위해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 등의 사용여부를 조사․분석한다.

아울러 전국의 유일한 무화학농약 골프장(에코)을 롤 모델로 하는 친환경 생태골프장 확산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하수 함양지대의 특수성을 인식시켜 농약 과용으로 인한 주변 환경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유도해 나가며, 지난 2011년부터 골프장크린키퍼 등을 대상으로 매년 농약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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