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7.9> 포천 공무원 도넘은 기강해이 ‘도마 위’근무태만·음주운전·금품수수 등 잇단 사건 사고
<7.9> 포천 공무원 도넘은 기강해이 ‘도마 위’근무태만·음주운전·금품수수 등 잇단 사건 사고
  • 퍼블릭 웰
  • 승인 2015.07.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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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지를 이탈하고 법인카드를 개인카드처럼 사용하는 등 근무태만과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오후 본청 A과에 근무하는 공무원노조 간부 B씨(7급)는 3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는 등 근무지를 이탈했다. 관련부서 팀장과 과장은 직원의 행방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B씨는 “최근 승진한 노조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과를 들고 찾았을 뿐”이라며 무엇이 문제냐는 식으로 당당한 태도를 보여 근무태만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B씨는 잘못된 노조 활동으로 최근 행자부로부터 중징계 요구가 내려와 있음에도 불구, 근무시간 내 근무지를 이탈했지만 시 집행부는 이를 방치하는 등 복무관리에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께 지역 내 C면장은 취임 3주년 기념행사를 빌미로 면사무소 직원 16여명과 외부인사 7명을 초청, 회식을 하면서 법인카드와 개인 카드를 섞어 사용해 수십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C면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시 공무원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음주운전 2건과 금품수수 3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1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례까지 적발돼 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몰지각한 공무원들의 지능적 배임과 부정, 근무태만이 도를 넘고 있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태가 지역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 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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