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일행 중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연수생들이 오늘 3일 오후 2시 30분 비행기에 탑승해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귀국하는 공무원은 사망자와 부상자, 현지 수습 업무를 지원하는 공무원 등을 제외한 105명이라고 하며, 연수생들은 도착 직후 자율 귀가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고를 목격한 연수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의 불안 등을 고려해 귀가를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평소에도 금요일 오후부터 토·일요일에는 교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3일 현재 연수원에서는 중국 연수생 143명을 제외한 5급 승진자 과정 등 4개 과정 370여명이 교육받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교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5명이었던 중상자는 3명 증가해 8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환자 1명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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