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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안전처 고위공무원 2억 뇌물 혐의로 경찰 수사
<7.2> 안전처 고위공무원 2억 뇌물 혐의로 경찰 수사
  • 퍼블릭 웰
  • 승인 2015.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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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위 혐의로 한 달 전 직위 해제된 고위공무원이 2012년에는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십억대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민안전처 전 실장 방모(59)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2012년 소방방재청에 재직하면서 경기도 광주시와 동두천시의 펌프장 수배전반 공사 입찰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선정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한 뒤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32억 원 상당의 입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고, 그 대가로 방씨에게 2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안전처 실장으로 근무했던 방씨는 자신의 배우자가 2012∼2013년 수도권의 한 중소기업에 전문성과 무관하게 임원으로 채용돼 급여를 받는 등 부적절한 취업을 했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조사를 받고서 지난달 말 직위 해제됐다.
 
출처 : 매경닷컴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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