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지난 달 29일 김환기 양양부군수의 명예퇴임식을 앞두고 가진 송별식에서 A담당이 자신의 상급자에게 승진문제를 강하게 어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고성이 오가자 함께 자리에 있던 고위공직자들은 원만한 해결을 주문하며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남아있던 동료직원들끼리 또다시 언쟁이 빚어지며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이날 밤늦은 시간에 지구대를 찾아 같은부서의 상급공무원 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현재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선배공무원의 송별회 자리에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공직사회의 자정을 촉구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최 훈기자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