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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제주 공무원 윤리의식과 투명성 평가, 자평 '높다' vs 언론기자 '보통'
<6.29> 제주 공무원 윤리의식과 투명성 평가, 자평 '높다' vs 언론기자 '보통'
  • 퍼블릭 웰
  • 승인 2015.06.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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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은 개인의 윤리의식과 행정의 투명성이 향상 되었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에 지역기자들은 공무원들의 개인 윤리의식과 행정의 투명성 정도를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복 제주언론학회 총무이사(언론학 박사)는 2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청렴공동체 실현과 지역언론의 역할'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지방공무원과 지역기자 간의 상호지향성 연구(상호 집단과 지역사회 부패인식을 중심으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지방공무원과 지역기자 사이의 상호 집단과 지역사회 부패수준에 대한 인식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상호지향성모델을 적용해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공무원 자신들은 개인의 윤리의식과 행정의 투명성이 향상 되었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에 지역기자들은 공무원들의 개인 윤리의식과 행정의 투명성 정도를 보통 수준으로 평가해 5점 척도에서 각 1.19점과 1.29점에 달하는 상당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이어 "지방공무원들은 지역사회 부패발생 원인에 대해 '지연·학연 등의 연고를 중시하는 문화'를, 부패방지를 위한 대책으로는 '연고주의 등 부패유발적 지역문화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며 "지방공무원들이 지역사회 부패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의식전환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언론 자체의 기자윤리강령 강화를 통해 지금까지 취재 과정에서 관행으로 여겼던 무료티켓, 선물, 해외출장비 지원, 식사와 음주 접대 등을 철저히 배척하는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지역언론이 지역민 전체의 이익보다 자기 회사의 이익을 먼저 앞세우거나, 특정 세력 등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사회의 현안 보도라는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 한라일보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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