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21일(금)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장에서 수도권 지역의 바이오 기업(의약, 화장품, 식품 등) 12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제주이전 운영기업 및 설비투자 중인 기업의 대표들도 성공사례 및 이전동기 등을 설명하여 제주에서의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설명하였는데, 전문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주)한국BMI 김현기 이사는 2009년 수도권 이전기업으로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입주하여 제주의 해조류 및 지역특산 신약후보 물질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개발하여 매출규모가 당초 81억에서 111억으로 확대 등의 제주이전 성공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제주용암해수단지에 기능성 음료 생산을 위하여 공장 및 연구소를 건축중인 (주)제이크리에이션(J-Creation) 김동준 대표 제주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물류비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의 청정 농산물인 무, 당근, 마늘 및 양파 등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과 제주의 다양한 약용식물과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건강보조 식품 등을 개발함으로서 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함으로써 그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방안 등을 설명하였다.
또한 용암해수단지에 화장품 공장을 설립예정인 (주)콧데 장동일 대표 역시 제주의 청정 재료를 활용한 유기농 화장품을 개발하여 매년 급증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13억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획에서의 제주투자 결심 등을 발표하여 참석한 많은 기업 대표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업대표들은 제주 청정환경과 급격히 증가해 나가고 있는 관광객의 선행지표로 볼 때 청정1차 농산물을 활용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개발과 제주의 해상 및 한라산 지역에서의 약용식물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에 의한 소비시장의 한계와 물류비의 애로 및 제조업 환경이 타 지역에 미약한 점 등에 대한 극복방안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첨단과학단지와 용암해수단지를 중심으로 54개의 이전기업이 운영 및 사업 준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하여 수도권 기업 CEO들로 하여금 한번쯤 제주에서의 사업계획을 구상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여 잠재적 제주 이전기업을 늘려 나감은 물론 제주가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및 수도권 이전기업을 위하여 어떠한 시책이 필요한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에 반영함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