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맛비에 대비한 농작물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6월 18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해안에 70㎜(산간 15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번 비의 영향으로 노지감귤 검은 점무늬병과 더뎅이병 감염, 수확 중인 봄감자와 만생양파는 침수피해 위험이 있고, 비가 개인 후 여름작물 적기파종 등의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요 농작물 관리요령으로는 노지감귤은 생리낙과중인 감귤은 검은점무늬병 및 더뎅이병 감염위험 높음으로 방제 후 누적 강수량이 200㎜이상인 곳은 적용약제를 다시 살포해야하며, 밭작물(단호박, 수박)등은
역병발생위험 높음으로 물 뺄 도랑을 재정비하고, 비가 개인 즉시 역병 등 방제해야 한다.
봄감자, 만생양파등은 수확 후 부패방지를 위해 땅이 완전히 마른 후 수확해야하며, 여름작물 파종(정식)준비등은 비가 개이면 고구마 정식, 2모작 참깨 파종을 마무리 하고, 땅이 마른 후 콩을 파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우스 작물등은 이번 장맛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기고장 등의 원인으로 자동개폐기가 정지되면 고온피해 발생이 우려됨으로 전기시설과 하우스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고온피해 예방을 하여야 한다.
하우스감귤, 토마토 등은 하우스에 빗물이 유입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곰팡이병 발생위험이 높음으로 하우스 주변 물도랑을 정비하고 철저한 환기와 곰팡이병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의 관계자는 “장맛비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현지 지도 5개반을 운영하며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 강화와 1만여 농가에 스마트폰 엡 및 SMS 전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