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유통업체인 (주)이마트의 전국 150개 점포망을 이용한 농·수·축산물 등 1차산품 및 가공식품 등 청정 제주산 제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이마트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이 업무협약 체결로 앞으로 이마트와 생산자 단체간 계약재배 등 직거래를 확대하여 생산자의 소득증가는 물론 가격안정을 통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시켜 농수축산식품 소비촉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2009년 11월 이마트와 협약에 따라 광어를 주로 취급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농산물,(무·감자·당근·양파),만감류 감귤(레드향, 제주설향), 축산물(돼지고기, 계란), 수산물(방어,소라)까지도 확대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주)이마트 허인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수출ㆍ농수축산 관련부서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되는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제주산 제품의 판매확대 및 마케팅 지원, 제주특 산물전 정기 개최, 계약재배 확대, 친환경 농산물 시범적 계약재배 등을 통하여 제주도와 이마트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를 협력하고, 특히 제주산 신품종이나 신상품 개발시 이마트가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test-bed로 성공적인 소비시장에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며, 동반성장을 위한「공동협의체」구성, 업무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업무협약 내용의 이행상황 점검과 성과평가 등 적극적인 협력을 위하여 당사자간 실무진이 참여하는「동반성장협의체」를 6월중 구성, 정기적인 회의실시 및 업무공조 등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국내 1위의 유통업체 이마트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계절별 생산품목의 수급 조절을 통한 수도권 등 대도시로의 안정적 판로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측(사장 허인철)도 제주산품의 판매확대를 위하여 계약재배 면적확대, 국내 점포망에 제주산품 전용판매대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제주와의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동주 본부장은, “이마트의 점포망을 통한 청정 제주산 제품의 판로확대 및 홍보효과에 힘입어 도내 농·수·축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국내 1위의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제주산 신품종이나 신상품 개발에 test-bed 역할과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있으며 강력한 배후시장을 갖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이며, 향후 추진과정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사자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도민들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발전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