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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메르스 자택격리 환자, 공무원과 1:1 매칭해 모니터링 한다.
<6.8> 메르스 자택격리 환자, 공무원과 1:1 매칭해 모니터링 한다.
  • 퍼블릭 웰
  • 승인 2015.06.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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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뒤늦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들이 거쳐간 24개의 병원을 전격 공개했다. 병원공개 거부를 앞세웠던 기존 정부의 대책과 달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자택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휴대폰 위치 추적 등 메르스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최 총리대행은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한다”면서 “실제 감염경로는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병원명단을 공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어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간·군·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응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재난 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기에 다소 미흡하게 수행됐던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격리자 전원을 보건소 및 지자체 공무원과 1대1로 매칭해 책임관리하는 체제를 신속히 구축·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휴대폰 위치추적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국제사회와 공조 강화를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WHO(세계보건기구)와의 메르스 합동평가 등에 적극 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 “메르스 대응 관련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되 창구는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하며,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 발표시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해다. 

최 총리대행은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에서 감염된 사례들로 지역사회에는 전파되지 않고 있어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메르스는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일반 독감 수준으로 적절한 격리가 이뤄지고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사회적 확산은 없는 통제가능한 질환으로 평가한다”며 “과도한 걱정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출처 : 브릿지경제 /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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