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농어촌 마을 공동체 사업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한 마을발전 교육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리더 교육은 한경면 청수리 웃뜨르 권역 빛센터에서 실시되고있는데, 지난 4월에 실시된 초급교육 과정은 올해 처음 제주지역에서 개설하여 교육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초급과정에는 마을이장, 개발위원 등 123명이 신청하여 이중 101명이 이수를 하였다. 교육은 기당 2박3일씩 3차에 걸쳐 진행이 되었다.
또한, 중급교육 과정은 5월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었는데 이 과정은 당초 타 시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초급 과정 수료자 중 37명이 신청하는 등 교육 참여 열기가 높아 제주지역에 과정을 특별 개설하여 2박 3일간, 3단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24일 34명이 수료하였다.
특히, 중급교육 과정은 초급교육 과정과 달리 매 단계별로 수료하여 1단계 수료자에 한해 2단계가 진행되고, 2단계 수료자에 한해 3단계를 수료하여야 최종 중급과정을 수료가 된다.
또한,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역량 강화팀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교육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 교육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교육이 없는 계획은 100% 실패다. 나부터 알고 실행하자”, “다른 지역보다는 느리지만 한발자국 앞으로 가는 걸음이 마을 사랑의 첫 걸음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자치도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 리더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마을 활성화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