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후 연동소재 연상동경로당과 연동주민자치센터 어르신댄스교실,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제주 원스톱 지원센터, 연동 톱365요양원 등 연동지역 민생현장을 방문, 현장대화를 가졌다.

또 우지사는 “주민들로부터 연동동사무소가 협소해서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현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인근의 도로관리사업소로 쓰고 있는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연동종합복지회관 2층에서 운영중인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인 어르신 댄스연습장을 방문, 음악 박일남의 ‘정’에 맞춘 댄스공연을 관람했다. 이 팀은 23~25일 경북 안동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주도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어르신 댄스팀이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공연중 표정관리를 잘하고 리듬을 따라 감칠맛나게 공연해 입상권에 들면, 공연팀에게 무대의상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연동종합복지회관 방문시에는 현치방 전서귀포시장과 이군선 전 남제주군수, 현태식 전제주시의회의장 등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이군선 전 남군수는 건배사에서 “역대 도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상동경로당을 방문한 우지사에게 도민의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위해 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들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되도록 최선”
우근민 제주지사, 여성․학교폭력 피해자을 위한 제주 원스톱 지원센터 방문
이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한라병원 2층에 있는 제주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제주 원스톱 지원센터(센터장 현상배)를 방문, 김성수 한라병원장의 안내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우 지사는 “2011년도의 지원내용은 진료 및 의료 482건, 심리치료 163건, 상담 1,406건, 수사 및 법률지원 322건, 사회적 지원 22건 등 모두 2,395건이었는데 2012년도에는 진료 556건, 심리치료 326건, kdeka 1,720건, 수사 및 법률지원 407건, 사회적 지원 43건 등 모두 3,052건으로 전년보다 27.4%가 늘어났다”는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지사는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가 한라병원 2층에 개설돼 있고, 기관이 관장하는 업무를 도민들에게 상세히 알려 유사시 이곳에서 자기보호를 받음은 물론, 안전한 상태에서 진료 및 사법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한라병원 3자가 협약에 의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전문상담사와 여성경찰관이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근무하며 여성폭력 피해자(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들이 전화상담 및 센터방문을 통한 도움을 주는 곳이다.
원스톱 지원내용은 가정․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상담 및 진료 등 의료, 법률 및 수사지원 등 24시간 원스톱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를 쉼터 등에서 가해자로부터 일정한 기간을 격리시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담과 치료 등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