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기업 베이커리의 입점 확대로 고객 이탈과 매출액 감소 등 경쟁력을 상실해가는 골목슈퍼와 동네빵집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30개 점포를 선정,경영 진단과 점포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중소기업지원센터는 사업자 공모(‘13. 3. 28~ 4. 11) 후 전문가 합동으로 현장평가 및 점주 면담을 실시하고,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0개소(슈퍼마켓 5, 동네빵집 25)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점포 30개소에 대해서는 경영 컨설팅과 시설개선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외에도 시설개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20개소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상담센터의 전문컨설턴트를 투입하여 경영 지도를 해나가는 등 자영업자들이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동네빵집들이 대기업 베이커리와 경쟁하여 생존할 수 있도록 혁신과 장인정신, 고객니즈 충족 등에 포커스를 맞추어 지원한다.
동네빵집은 좋은 재료 사용하기, 직접 숙성시켜 매일매일 구운 건강한 빵 등의 컨셉으로 단순히 빵이 아니라 건강을 파는 곳으로 브랜드 베이커리와 차별화 하고, 고객이 들어가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도록 산뜻하고 정다운 이미지의 점포로 리모델링하여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식 혁신교육과 고객 관리, 마케팅 방법에 대한 컨설팅 횟수도 대폭 늘려(지난해 5회 → 15회) 실질적으로 경영 역량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고 사업 완료 시점에는 수혜자 만족도를 조사하여 미흡한 부분이나 추가 지원사항에 대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슈퍼마켓 63개소를 대상으로 POS설치, 조명 시설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이 확정된 점포주를 대상으로 오는 7일 사업설명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710-3073), 제주특별자치도중소기업지원센터(☎751-3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