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문원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 소재 보목하수처리장 등 5개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올래꾼들의 올레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수처리장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로서 부정적인 이미지였으나 이를 탈바꿈하기 위하여 처리장내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배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게이트볼장 등을 설치하고, 녹지공간 조성, 열린화장실 환경정비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적인 공간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친환경 화장실 개선사업, 향토야생화,계절화 등의 식재를 통한 4계절 꽃동산 조성 등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하수처리장내 시청각실 및 부대시설, 현미경 등 견학장비 등을 보강하여 인근 학생들의 환경 기초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장소로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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