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 점검차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을에 있는 하천인 토천 수해 상습지 정비사업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에게 기간 내 사업준공을 독려하는 한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어 우 지사는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루속히 공정을 마무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 지사는 “과거의 예에 비춰 이정도면 될 것이다란 안이한 생각으로 재해대비에 태만했다가는 예상 밖의 피해를 입게 된다”며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실마을 토천 수해상습지 정비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하천 2km를 정비하고 교량 4개를 가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2월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6월초 완공목표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우 지사는 오라동 정실마을 경로당을 방문, 5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경로당 시설환경을 돌아봤다.
우 지사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잘 정비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을 제주시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마을 안 하천을 잘 정비하므로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열심히 걷고 경로당내의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실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노인들에 대한 공영버스 무임승차 시간대를 현행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돼 있는 것을 확대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학생통학과 출되근 시간대를 고려하다 보니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시간대를 현행 대로 유지할수 밖에 할 수 없다”고 설명, 어르신들의 양해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