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오후 애월 및 한림읍, 한경, 추자면 등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제주서부보건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제주시 동부와 서부의 읍면지역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산후조리원 설치와 관련한 인원, 예산 등을 검토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우 지사는 한꺼번에 15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찜질방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건소측의 업무보고와 관련 “하루속히 시설을 완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도록 해드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 지사는 “경로당과 리사무소, 어촌계 등에 구급의약품을 보급해 농어촌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우 지사는 추자도 등 낙도 및 농어촌 보건의료상황 개선을 위해 “의료인력 배치계획을 확고히 수립해 병역 대역으로 근무중인 공중보건의와 전문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낙도 의료수준을 높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서 인근의 서부종합사회복지관(대표 이재춘)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실을 돌아봤다.
우 지사는 안원식관장으로부터 다양한 업무보고를 듣고 종합복지관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지사는 사회복지관의 추진 무와 관련, “동일한 사업을 여러 단체기관에서 집행하다 보니 별다른 효과없이 예산만 들어가게 된다”면서 제주시가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진하는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정리하여 중복됨이 없도록 하여 예산투입효과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특히 우 지사는 “사회복지법인의 추진 사업예산중 중복예산을 줄임으로써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사용됐으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