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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쾌적하고, 산뜻하게 새단장한다”
평화로, “쾌적하고, 산뜻하게 새단장한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4.08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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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사업소, 국비 60억원 투입, 전면 포장 정비 및 폐아스콘 재활용 예산절감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소장 김민하)에서는 올해 평화로에 국비 60억원을 투입하여 훼손된 포장을 전면 걷어내어 재포장(덧씌우기)하는 등 평화로를 산뜻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평화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산남과 산북지역을 연결하는 중추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로로 지난 2002년 3월, 4차선으로 확장된 후 11년 동안 하루 3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여 노면 피로로 인한 균열과 침하 등 훼손 정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어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올해 국비 60억을 투입하여 평화로 21.5㎞에 대한 전면 재포장(덧씌우기)과 안전시설 보강, 도로표지판 및 시선유도시설 정비, 풀베기작업 등을 시행하여 도로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훼손 정도가 심한 포장도로 21.5㎞에 대하여는 전면 재포장(덧씌우기)사업을 시행하며, 54억원을 투입 4월초에 공사를 발주하여 8월말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겨울철 적설 등으로 저온노출과 차량통행 빈도가 많은 평화로의 특성을 감안하여 일반 아스콘에 비하여 가격은 높으나 내구성이 뛰어난 개질(改質)아스콘으로 시공하여 포장도로의 내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면 재포장(덧씌우기)을 하기 위하여 기존 포장면을 5센티미터 두께로 절삭하여 걷어내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절삭하여 걷어낸 폐아스콘도 단순 건설폐기물로 고가의 처리비용을 주고 처리하여 왔으나, 폐아스콘은 고부가가치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40밀리미터 이하로 절삭된 폐아스콘은 재생아스콘 생산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환경부의 지침을 적용, 전량 재생아스콘 생산자재로 재활용하도록 하여 폐기물처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렇게 절삭된 폐아스콘을 건설폐기물 처리과정 없이 재생아스콘 생산자재로 재활용하게 되면, 이번 평화로 재포장(덧씌우기)사업에서만 6억원 상당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관리사업소가 올해 추진하는 다른 도로정비사업에 확대 적용할 경우, 7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재생아스콘은 일반아스콘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 단가도 비교적 저렴한 실정이며, 정부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공사에는 재생아스콘을 일정비율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사용 의무비율도 계속 늘려나가도록 하고 있다.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포장 보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부구간(1개 차선)에 대한 차량통제로 교통 불편이 예상되지만, 출․퇴근시간대 등 교통량이 많은 특정시간을 피하여 공사를 시행하는 등 탄력적인 작업시간 조정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고,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마무리함으로서 우리도의 중추도로인 평화로를 새롭게 단장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도로이용에 편익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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