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일본 오사카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제주도 출신 고향방문단은 일본 관서도민협회 부인회(회장 김태순) 52명으로 고향방문을 통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고향의 발전상에 관한 관서도민협회부인회의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이번 고향방문을 추진하여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제주시내를 비롯한 관광지와 마라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1996년 창립한 관서도민협회부인회는 매년 신년, 송년행사, 교민화합행사 등 제주출신 재일교포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탐라문화제, 하계향토학교, 재일동포자녀고등학생 제주문화체험, 한국무용어머니교실 운영, 고향탐방 등 애향심 고취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관서도민협회부인회의 고향방문은 2006년 방문이후 처음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경제성장은 재일제주인들의 기부와 기증과 같은 도움이 제주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특히 제주관광과 감귤산업에 처음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며, “그동안 보은에 보답하기 위하여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 납골당 지원사업, 재일제주인 고향애 발자취 기록화사업, 차세대 모국어 습득능력 향상을 위한 재일제주인 차세대 한국어 강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본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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