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공급량이 부족한 참모자반을 종묘 생산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서는 제주지방의 마을어장 해조류로 대변되면서 향토 음식인 '몸국'의 주재료로 쓰이고 있는 참모자반(몸) 인공 종묘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참모자반 생산량은 1980년대까지 500톤을 웃돌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급속히 감소하여 2012년에는 67톤에 불과하고, 수요량에 비하여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거래 가격도 ㎏당 3,500원에 좋게 형성되고 있다.

배양 중인 참모자반이 3~4㎜ 크기로 성장하면 조류 소통이 좋은 바다로 내보내어 가이식한 후, 10㎜ 크기로 성장한 모종을 채취하여 양성 줄에 꽂아 참모자반 자생지 2곳(오조, 우도조일)에 이식하여 제주해역에 적합한 양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립된 참모자반 양식 기술을 마을어장에 보급하여 양식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어민 소득이 증강될 뿐만 아니라 갯녹음 치유 등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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