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부영1차아파트 경로당,뜨란채아파트 경로당, 참좋은 지역 아동센터, 유진재활 센터 등 노형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지사는 “크루즈관광객 35만여명이 올해 제주를 방문하고, 이들이 동문시장과 중앙로 지하상가 등을 방문할 때 다문화가정의 주부를 통역요원으로 일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 지사는 “도가 KCTV-고려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 문화 및 현지문화이해를 위한 학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정 관계자들이 이를 잘 시청해 하루속히 한국과 모국의 문화를 학습해 안정된 삶을 영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 지사는 부영1차아파트와 뜨란채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불편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또 우 지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 활동프로그램을 개발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인대학원도 1년을 연장해 3년으로 하고 있다”며 이용토록 권했다.
노형뜨란채 아파트 경로당에서 우 지사는 “경로당별로 2개월에 한번씩 지원되는 20kg짜리 쌀1포대씩의 택배비를 지원해 하루속히 공급되도록 할 것”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공영버스가 매 버스정류장에 거르지 않고 세우도록 하여 어르신들이 나들이에 불편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우 지사는 버스운행회수 증회 요청에 대해 “한꺼번에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연구 검토하여 주민들이 편리해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올해 도내 절반의 버스정류장에 비가림 시설을 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하여 이용자들에게 편리하도록 하겠다”며 점진적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 지사는 해안동 소재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인 유진재활센터를 방문, 30여명의 수용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 지사는 유진재활센터의 수용자들이 나들이에 편리하도록 승합차 등의 지원을 검토할 것을 배석한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이날 우 지사의 노형동지역 민생현장 방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원이 참여했고, 오홍식 제주시부시장 등 도와 시의 관계공무원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