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형고휘도 차선도색 최초시행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획기적 성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월 4일 조기 개통한 제주시 구국도대체우회도로(연동~아라2)건설공사에서 제주시 오라골프장입구에서 첨단과학단지 진입로까지 총 연장 5.4km 구간과 5.16도로와 접속하는 달무교차로 일부 구간에 대하여 기존 차선보다 2배 이상 밝은 선진국 수준의 우천형고휘도 차선도색을 도내 최초로 시행하였다.
현재 국내 도로의 차선도색은 경찰청의 차선 반사휘도 기준인 백색의 경우 130mcd/lx․m2, 황색의 경우 90mcd/lx․m2이며, 차후 선진국 기준의 백색 250mcd/lx․m2, 황색 175mcd/lx․m2로 기준이 상향 조정 예정에 따라 우선 본 구간에 시범으로 시행하였다.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도색은 야간 및 우천시 차선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차량 운전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일반 융착식에 비하여 비용이 2배 증가되지만, 내구성 및 재도색 등에 있어 수명연장으로 시공비 대비 2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도색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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