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고찌 안장 제주어로 들어봅주”
“고찌 안장 제주어로 들어봅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2.0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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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 설날특집으로 제주MBC가 방송하는 대담프로에 출연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 지사의 제주어 실력은 어떨까?”

제주MBC는 올해 설날을 맞아 우근민 도지사를 초청해 제주어 특별대담 시간을 가진다.

설날 아침에 마련될 특별대담에서는 제주의 정신문화와 제주어, 멋있는 제주의 미래 등을 도백으로부터 방송사상 처음 제주어로 듣게 된다.

제주어를 살리기 위해 도백이 직접 제주어로 말하는 특별대담 ‘고찌 안장 제주어로 들어봅주’ (함께 앉아 제주어로 들어 봅시다)가 설날 10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5분동안 방송된다.
‘제주어’는 사투리나 방언이 아닌 ‘한국어’와 함께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언어이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심각하게 위기에 놓인 언어’로 지정하면서 소멸 직전 4단계의 위기 언어라고 밝혔다.

제주어는 그동안 표준어 정책과 생활환경 등의 변화로 빠르게 소멸되고 있으며 최근에 와서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제주어를 가르치려고 해도 교사들조차 제주어를 모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에 이르고 있다.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제주의 정신과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제주MBC는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해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고 있다.

올해 연중 캠페인으로 ‘혼디 손심엉 벵삭이 웃는 제주’(서로 손잡고 함께 웃는 제주)를
선정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갈등을 없애고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웃는 희망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퀴즈쇼 제주야 놀자’ 프로그램을 신설한데 이어 양기훈의 ‘돌하르방 어드레 감수강’, 고재환 교수의 ‘제주어 나들이’를 통해 제주어 보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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