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공항 발간 공식잡지 “2board" 최근호(19호, 2012년 10월~12월호)에 ”세계7대자연경관“ 특집 기사내용이 게재됐다고 현지 소식통이 알려왔다.

“2board" 호에 소개된 “세계7대자연경관” 특집기사 내용은, 새로운 7대 자연경관은 전화 및 SMS를 통한 전 세계적 투표결과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7개 지역에서는 공식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인증서를 전달하였으며, 화산섬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이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이 있으며, 해발 1,950m의 휴화산인 한라산은 360개의 소규모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제주도가 이 잡지에 소개됨으로써 유럽에서 제주도가 홍보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 잡지는 아테네 공항 전역에 비치되어 아테네 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아테네 공항은 그리스인뿐만 이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주요국가 관광객 및 사업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그리스인들뿐만 아니라 기타 유럽인들에게 제주도가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법적·행정적 논란이 매듭되고,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효과가 해외 언론 등을 통하여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본격적으로 7대경관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전후, 최근 2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12지방경제동향에서 전국 지방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제주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활성화의 좋은 표본이라고 했고, 일부 중앙언론(중앙일보, 동아일보)은 제주가 3無(도둑+거지+대문)에서 4無도(불황)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