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는 2월 10일 설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많은 추모객들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6개소의 분향실 외에 임시 분향소(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양지공원「추모의 집」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이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조상을 기리는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개방 시간도 평상시(동절기 8시 ~ 17시)보다 2시간 연장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 유가족이 충분한 추모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 위치 안내, 교통주차 질서 등 편의제공을 위하여 설 연휴기간 동안 양지공원에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추모객이 일시에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도록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대중 교통편는 시외버스 5․16도로 노선이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양지공원 버스정류소에서 도보로 약 4~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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