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같은 배경에는 설 명절이 가까워지면 인과 관계 유지라는 명분아래 선물을 주고 받는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지 않아 도민들과 공직내부에서 조차도 깨끗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일부 하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탈출하고자 하는 고육지책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지난 1월 25일 간부공무원 합동워크숍시 행정시를 포함한 5급이상 간부공무원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을 바탕으로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을 챙겨 어려움을 함께하는 “튼튼한 제주, 행복한 제주”를 구현해 나가자고 결의 한바 있다.
주요 실천 방안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생활보호 대상자 등 소외계층 후원 하기, 고향 어르신과 스승님 찾아뵙기 등 정성어린 미풍양속의 설 선물은 적극 장려하는 한편, 소상공인, 소매점, 골목상권의 소비확대를 위하여 제주사랑상품권 판매확대와 공직자 재래시장 이용 설 제주용품 구매 촉진을 유도하여 지역경기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기로 하였다.
다만, 일체의 공직 내부간 허례 허식적 선물을 받지도 주지도 않고 ▲의례적 선물행위도 자제하며 ▲본인 의사와 관련 없이 접수된 선물 등을 받았을 경우 즉시 반환및 선물신고 센터에 신고 조치토록 하고 ▲주소가 불명하여 돌려주기가 어려운 선물은 공익단체 등에 기증토록 하는 등 자정노력을 통하여 도민들에게 청렴한 사회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에서는 앞으로, 지난해 제주가 육지와 달리 ‘나홀로 호황’을 구가하면서 도둑․대문․거지가 없는 삼무의 도에서 불황까지 없는 사무의 도로 불리워지는 등 경제적 행복지수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살고 싶은 곳으로 각광 받고 있으나 삶의 어렵고 힘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 전통시장 이용, 어려운 이웃돕기, 봉사활동 전개 등 공직사회가 솔선하여 서민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민생 현장 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감과 아울러 실추된 청렴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한 공직자의 자정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