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물가대책위원회, 제주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회의를 주재하여 최근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전기요금 인상, 폭설과 한파 등에 의한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설 성수품 수급안정과 가격안정에 행정․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 등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주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은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최근 물가상승등으로 체감물가는 다를 수 있다면서, 설명절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 1. 22 ~ 2. 9), 장바구니 조사(70개품목․주2회)와 더불어 성수품(농축수산물 등 32개품목)을 중점관리 한다고 밝혔다.
농․수․축협 생산자단체 등에서도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품목별 안정적인 공급과 직거래장터 등 물가안정을 유도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위생단체 등에서도 자율지도원(200여명)을 통해 가격동향 파악 등 개인서비스 자율적 물가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물가안정과 관련하여 ‘제주사랑상품권’의 사용확대(외식업까지 포함), ‘셀프주유소’ 시범사업’ 도입 건의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며, 도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재래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질서 지도 및 안내 체제로 변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회의가 끝난 후, 오일시장을 둘러보면서 ‘할머니장터’에서 양배추를 구입하고 민생탐방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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