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F팀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탐라대전을 통해서 찾는 제주대표축제 육성방안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탐라문화제의 방향, 주요 프로그램, 추진위 구성, 기존의 축제들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도내에서 개최되는 30~40개의 축제 중에서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 농업인 축제, 음식축제 등 일부 행사를 탐라문화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게 될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는 일자리 박람회, 특산품 전시 판매, 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적극적인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보였고, 농업인축제도 농업인의 날과 중복되는 부분은 피하고 큰 틀에서 탐라문화제와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음식축제도 탐라문화제와 함께 연계하기 위한 개최시기 조정,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축제들 간의 연계 개최에 따른 도민들의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 등 젊은 사람들의 축제 유인을 위해 교육청 관계관을 T/F에 참여 시키고, 탐라문화제 기간을 탐라문화 계승주간으로 정하여 학생들의 탐라문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마을별 테우 제작 경연, 대규모 윷놀이 경연대회, 마을별 학교 응원전 등 행사장 곳곳에서 경연을 벌이는 등 체험형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픈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관광객 참여 방안으로는 각 나라별로 팸투어단을 10월에 초청하여 운영하고,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조, 축제를 전문으로 하는 포럼 개최 등의 의견이 있었다.
道는 다음 2차 회의 시에는 1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구체적인 부서․단체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3 탐라문화제 활성화를 위한 T/F팀은 축제 관련 부서와 제주예총을 비롯한 도내 문화예술인, 축제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금년 1월 중에 한시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