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돼지 43마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난 7일 사천성(SICHUAN) 광위안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FMD : Foot and Mouth Disease)이 추가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중국을 여행하는 도민과 축산농가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구제역 발생내역은, 중국 사천성 광위안시 도축장에서 돼지 30마리가 구제역 감염증상을 보였고 표본조사 결과 혈청형 O형 구제역 감염이 확인되어 사천성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발생농장 돼지 124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감염지역을 봉쇄하는 등 차단방역조치가 시행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중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구제역 유입 차단 등을 위하여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과 축산농가를 포함한 축산관계자들은 중국 방문시 축산농가 방문금지는 물론, 출국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축산관계자 출국신고와 귀국 시 입국공항에서 소독을 의무적으로 받고 입국할 것과,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도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철저 당부 및 도와 행정시 합동 구제역 백신 접종 실태 점검 결과 위반농가는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처분을 강화키로 하였으며, 중국 사천성(SICHUAN)에서 구제역 발생한 상황과 관련 하여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별 방역강화 추진사항을 시달하여 구제역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