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대표적 전통시장 제주동문시장을 알리는 홍보엽서가 제작됐다. 전통시장 홍보엽서 제작은 제주가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제주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엽서를 제작할 계획아래 첫 엽서로 제주 동문시장을 알리는 엽서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동문시장 홍보엽서는 크기는 가로 12cm, 세로 17cm로 흑백사진에 상인들과 고객들의 정겨운 모습을 담아 디자인했다.
3종류 제작된 엽서에는 '▲ 수십 촉 등 아래 은갈치 예뻐 보이랬더니 아주망이 더 예쁘다. ▲ 어물전 앞길은 언제나 빗길. 조심조심 걸어가세요. 손주 용돈 줄 옥돔이잖아요. ▲ "얼마우꽈?" "인심 후하게 드릴게, 가져갑서" 저잣거리 흥정에는 사람 냄새가 있다.' 등의 문구가 삽입됐다.
도는 이 홍보엽서에 또 전통시장만의 이미지인 '정(情)과 넉넉한 인심'을 담았고, 제주전통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추억으로 기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는 이 엽서를 제주동문시장에 비치해 관광객들이 갖고 갈수록 하고, 제주 전통시장의 매력이 엽서와 함께 국내외로 퍼져나갈수 있도록 엽서종류와 전통시장을 점차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동문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규모 있는 전통시장 중 하나다. 1945년 첫 장을 연 이래 67년간 제주사람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해 왔다. 지난 2008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고 올레길과 연계된 이후 관광객이 몰려드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동문시장의 방문객은 수산시장을 포함해 하루 1만2000명 정도로 집계됐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