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공무원 워크숍 긴급 개최
"시장직선제 '말바꾸기' 한적 없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7일 제주 행정체제 개편논의와 관련해, "1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시장 직선제' 대안 도민보고회에는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지 말라"면서 '시민 중심'의 보고회 개최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의 5급(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공유를 위한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유는 당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제주 행정체제 개편 문제.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행정시장 직선제' 대안에 대해 도민의견 수렴후 정책결정을 하겠다고 밝힌 우근민 제주지사의 입장과 맞물려 이날 워크숍은 사실상 공무원 교육 성격으로 해 긴급히 소집됐다.
당장 오는 12일부터 각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행정체제 개편 도민보고회'가 개최됨에 따라 이의 내용을 간부공무원들에게 주지시키기 위함이다.
실제 우근민 지사는 이날 워크숍 인사말에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당부했다.
당장 오는 12일부터 각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행정체제 개편 도민보고회'가 개최됨에 따라 이의 내용을 간부공무원들에게 주지시키기 위함이다.
실제 우근민 지사는 이날 워크숍 인사말에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당부했다.
우 지사는 "그동안 행정체제과 관련해 여론조사 한 것들을 도민들한테 공무원들이 얼마나 설명했나. 그러나, 전문가들의 설명도 중요하지만 도민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일인데 행정의 입맛에 맞게 일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용어를 다듬는 과정 등도 그렇게 조금씩 발전해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일인데 행정의 입맛에 맞게 일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용어를 다듬는 과정 등도 그렇게 조금씩 발전해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번 보고회에는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지 마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보고회에는 정세욱 전 명지대 총장(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이 직접 나서서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에서 '기초자치권 부활' 공약을 어긴 '말 바꾸기'란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어 최근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에서 '기초자치권 부활' 공약을 어긴 '말 바꾸기'란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우 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한 것이 아니라, 시종 일관성있게 이 시장 직접선출을 강조해왔다"면서 "선거당시부터 지방자치법에 의한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라 제주특별법 규정에 의한 시장 직선제의 기초자치권을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선거당시 단체장은 직접 선출하되 의회를 구성하지 않고, 법인격이 없는 기초자치권 부활을 공약을 제시했던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는 선거당시 단체장은 직접 선출하되 의회를 구성하지 않고, 법인격이 없는 기초자치권 부활을 공약을 제시했던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우 지사는 "세계에서 민주주의를 가장 잘하는 미국의 뉴욕도 시장 직선하지만 의회는 없다. 민주주의 본상, 세계의 심장인 뉴욕시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인 정세욱 명지대 전 총장이 나서 '행정시장 직선제의 올바른 이해 및 향후 도입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제주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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