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는 톳과 감태 등 청정제주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가공, 수출 및 국내대형마트에 납품하는 태림상사(주․대표 임태일)를 방문, 가공과정을 둘러보고 곧 바로 대정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우 지사의 대정농공단지 입주업체협의회(회장 김광익)와의 간담회에는 업체 대표 30여명과 이명도 서귀포시부시장, 오태문지식경제국장 등 관계관이 배석했다.
우 지사는 대정농공단지 부지와 접한 도유지 중 지하수보전 관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등 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농공단지에 포함하도록 하여 단지를 확장, 입주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검토할 것을 배석한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또한 우 지사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이 생산한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단지 내 매점설치와 관련해서도, 장소와 건물 규모, 영업성 등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서귀포 앞 범섬 해역에서 생산되는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제품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고 의약품으로서 치료가능성을 임상실험중에 있다”면서 제주의 향토자원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기업을 함에 있어 향토자원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고, 세계인들이 깨끗하고 신선한 웰빙, 식물성 제품을 찾는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공단지내 용수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지하수로 해결해왔지만 앞으로는 음용수는 상수도로, 공업용수는 지하수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대정농공단지는 대정읍 일과리에 3만5,000여평의 부지에 철강제조업 및 석제품, LED조명기기, 사료, 김치 및 젓잘류, 축산물 가공, 골판지상자, 초콜릿, 건톳가공, PE파이프를 제조하는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