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시교육청, 동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공무원 노동조합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인 공무원 연금 개혁을 규탄했다.
이홍기 서울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2010년 이후 신규 임용된 9급 공무원들의 퇴직연금은 20년을 재직할 경우 72만원으로 국민연금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하며, "공무원들이 일반 국민보다 3배 가까이 연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노동 3권 제약 등 인사정책이 반영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금액 비교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적 논의가 없는 일방적인 개혁안에 대해 전국 궐기대회로 반대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국 공무원노조는 다음달 1일 여의도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전국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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