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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24시간 2교대 週 84시간 근무..6급 이하 세관 공무원 ‘파김치’
<10.15> 24시간 2교대 週 84시간 근무..6급 이하 세관 공무원 ‘파김치’
  • 퍼블릭 웰
  • 승인 2014.10.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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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세관 등 전국 17개 세관에서 조사 및 감시 업무에 종사하는 6급 이하 하위 공무원이 24시간 2교대로 주당 84시간에 달하는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업무에 허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세관별 근무인원 및 근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울산세관 53명, 인천공항세관 211명, 부산세관 142명, 인천세관 40명 등 전국 17개 세관에서 조사·감시업무를 담당하는 604명의 직원은 24시간 2교대로 주당 평균 84시간(월평균 288시간) 근무하고 있다.
 
이는 ‘근로기준법’상 법정 기준치인 주당 40시간 근무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24시간 근무하는 소방방재청 상황실(3일주기·월평균 240시간), 소방서(21일주기·206시간), 경찰서(9일주기·249시간), 출입국관리사무소(24일주기·260시간) 등과 비교해도 관세청 세관 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이 월등히 많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최근 해외직구의 급증으로 세관원 1인당 특송물품 처리 건수가 2009년 하루 489건에서 지난해 571건, 올해 6월 현재 708건으로 급증하며 하루 적정처리건수(200건)의 세 배가 넘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
 
심재철 의원은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세관 직원들의 과도한 근무는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관세탈루 및 마약 등 위험물품 반입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관세청은 세관 인력 보강 및 효율적 인력배치를 통해 통관 검사에 만전을 기하고, 통관검사 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울산매일 / 유명한 기자  timidby198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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