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와싱 탕(Wah-shing TANG) 아시아 안전도시네트워크 의장을 비롯한 우근민 도지사, 박희수 도의회 의장, 양성언 교육감, 안병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 원장 등 국 내․외 주요인사 및 안전도시 및 안전학교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2. 전도소방동요대회 최우수팀이자 이번 국제안전학교로 공인되는 구엄초등학교 소방동요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안전도시 홍보영상 상영, 기념 식사 및 축사, 공인기관 축하메시지 낭독, 그리고 공인협의서 서명 및 공인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제주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에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신기원을 열어 나가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제주국제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도의회 의장도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 받은 도시는 12개국 53개 도시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며 "안전관련 관계자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매사에 안전을 생활화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구엄초등학교는 2010년 교육청 지정 어린이 안전 시범학교로 선정된 후 학교 내 모든 구성원들이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며 "어린이 안전문화 정착이야 말로 국제안전도시의 척도이며,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기에 오늘 행사가 갖는 의의가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제주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및 국제안전학교 공인 선포행사에 이어 제주칼호텔에서는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규모에 따른 안전도시 운영의 특징'을 주제로 국제안전도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