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관서제주도민협회 회장으로 고향사랑 실천 선봉

이번 방문하는 기업은 현 관서제주도민협회 이원철(54년생, 父 구좌 평대출신) 회장이 경영하는 전자동시스템 화장품 용기 제조 및 디자인회사로 연매출 15억엔(200억원), 직원 45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이다.
이원철 회장은 밀항으로 건너간 제주해녀인 어머니와 생활하며 자수성가한 재일제주인 2세로 고향제주를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원철회장은 2011년 관서제주도민협회임원 고향 방문 때에는 200여명이 모여 제주특산품을 구입했으며, 제주를 바로 알게 하기 위해 자녀를 제주대학에 유학을 보내는 등 남다른 제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오사카에는 8만5천명 이상의 재일제주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협회, 도민협회, 민단 등을 통해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관서제주도민협회는 올해 말까지 “재일제주인 고향애 전시관”을 설치해 1세대들의 헌신적 고향사랑을 후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전시관은 1900년대부터 시작된 재일제주인 고향애 발자취 기록과 제주의 발전된 모습을 전시하며, 내년 2월 이후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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