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가 불량한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2곳이 적발됐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10개반 25명의 조사반을 편성해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및 숙소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무허가 건축물 및 위험물 취급 여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및 업무이행 실태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개소에서 옥내소화전 기동스위치 고장, 무허가 건축 등 총 13건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불량사항이 적발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한편, 도내 외국인근로자는 764개 사업장에서 1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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