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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인천 남동구 공무원들, 아시안게임 축구 관람 중 '술판'
<9.19> 인천 남동구 공무원들, 아시안게임 축구 관람 중 '술판'
  • 퍼블릭 웰
  • 승인 2014.09.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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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청 일부 공무원들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전이 치러진 축구장에서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주와 맥주 등을 경기장 내에 반입 금지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남동구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 17일 인천아시안게임 붐 조성을 위한 ‘1사 1경기 관람’에 동참하기 위해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인도 여자축구 예선전에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찾았다.
 
그러나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일부 공무원들이 관람 도중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시며 ‘과장님’, ‘주사님’하며 술잔을 주고 받는 등 추태를 부렸다.
 
당시 경기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이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술판을 벌인 모습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관람객 서모(26)씨는 “대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공무원들의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도 시원찮을 판에 술판이나 벌이고 있어 대회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람객 김모(31·여)씨도 “말로만 아시아의 미래를 외치고 있는 듯 하다”며 “진정한 아시아인들의 축제를 돕는 사람들이라고 보기에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국가적 축제를 앞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중부일보 /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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