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미애현에서 활동하는 제주해녀는 7명으로 이들은 가정 형편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일본 미애현 등에서 해녀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 개최된 제5회 해녀축제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고향방문초청으로 30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등 친척들과 감격 스런 만남을 갖기도 했다.
추자도가 고향인 일본출향해녀 김경숙(53세)씨는 일본에서 멸시 속에 살고 있는 제주해녀들을 초청해준 도민들에게 너무 감사해 하면서, "고향제주가 이렇게 발전된 줄은 미처 몰랐다"며 "앞으로 제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벅찬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해녀의 지속 가능성”이 정식의제로 채택되어 제주해녀가 세계 환경인들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
작년 제주출향해녀는 1,500여명으로 경남 610, 부산 272, 경북 211, 충남 133, 강원 122, 울산 92, 전남 6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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