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9.12>유흥업소 1500억 원대 ′카드깡′ 적발…세무공무원 연루
<9.12>유흥업소 1500억 원대 ′카드깡′ 적발…세무공무원 연루
  • 퍼블릭 웰
  • 승인 2014.09.12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칭 ′카드깡′으로 불리는 신용카드 위장거래 조직으로부터 매달 고정적으로 수백만원의 상납금을 받고 뒤를 봐준 세무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경찰청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직 세무공무원 최모(40)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42)씨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 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카드깡′ 조직 총책 정모(44)와 유흥업소 업주 지모(42)씨 등 20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의 한 세무서에서 근무하던 7급 공무원 최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신용카드 위장거래에 대한 단속을 무마하는 대가로 정씨로부터 매월 3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발조치를 누락할 때마다 1건당 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세무공무원들을 매수한 정씨 일당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카드사 여러 곳으로부터 노숙자 등 170명의 명의의 위장가맹점 카드단말기 1998개를 개설하고 이를 유흥주점에 설치해 15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은 300여개의 위장 사업장으로부터 발생한 전체 매출액 9~15%를 수수료를 챙기고 나머지 매출액을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돌려주는 수법으로 200억원거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핌 /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