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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공무원 연금 삭감 불안감 갈수록 확산올 지역 교원 138명 명퇴…사상 최대
<8.13>공무원 연금 삭감 불안감 갈수록 확산올 지역 교원 138명 명퇴…사상 최대
  • 퍼블릭 웰
  • 승인 2014.08.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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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교원들의 올해 명예퇴직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명예퇴직 신청 교원은 225명으로, 이중 138명의 신청이 수용됐다.
 
지난해 109명이 명퇴를 신청해 전원 수용된 것과 비교해 크게 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 교육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신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
 
시교육청의 올해 명퇴 예산으로 103억5,000만원이 책정됐지만 상반기(2월 말 기준) 명예퇴직에 99명이 신청하면서 대부분의 예산이 이때 쓰이고 말았다. 
 
시교육청은 하반기(8월 말 기준) 명퇴를 대비해 추경에서 약 15억원의 예산을 충원했다.
 
그러나 하반기 명퇴 신청 마감 결과 무려 126명이 몰려 39명밖에 수용하지 못했다.
 
올 들어 교원들의 명퇴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공무원 연금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금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 사이에 연금 삭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시교육청 간부까지 명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수룡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수시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교육장의 명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이 교육장은 이달 말 퇴직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청자 대부분이 건강상의 이유, 가족 부양 등을 명퇴 사유로 들고 있다”며 “실제로는 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연금이 삭감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명퇴 신청자 급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울산매일 / 김기곤 기자 
nafol@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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