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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공무원 성금 모금 관행 논란 재점화
<7.26> 공무원 성금 모금 관행 논란 재점화
  • 퍼블릭 웰
  • 승인 2013.07.2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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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여느 해와 달리 회비 모금에 애를 먹었다.
적십자 회비 모금을 위한 지로용지 배부에 나섰지만 시·군 공무원들이 공무원을 동원한 적십자 회비 모금 관행을 비판하며 협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적십자 회비 모금 실적이 저조하자, 이시종 충북지사까지 나서 공무원 노조에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회비 모금 목표의 88%를 걷는데 만족해야 했다.
각종 성금 모금에 사실상 공무원이 큰 역할을 담당해온 관행을 둘러싸고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올해도 이 같은 갈등이 재현될 전망이다.
전공노 충북지부가 "공무원을 성금 모금에 동원하는 것은 기부금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관행거부를 선언했기 때문.
전공노 충북지부는 또 기초자치단체별 모금 목표 설정과 모금액 공표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특히 모금액의 상당부분이 운영비와 인건비로 사용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모금액 사용처에 대한 투명한 공개도 촉구했다.
전공노 충북지부는 최근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 충북지부를 방문해 이 같은 뜻을 공식 전달했다.
지난해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적십자사 충북지사도 방문했으나, 적십자사 측이 공무원 노조는 협상과 대화의 주체가 아니라며 이들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본격 모금 활동이 이뤄질 연말까지 공무원 노조와 모금단체가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도움이 절실한 애먼 취약계층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출처: 노컷뉴스 청주CBS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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