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제주홍보영상 상영, 세계 7대자연경관, 유네스코 3관왕분야 및 고품격 상품설명, 무비자 및 인천-제주 환승시스템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와 하롱베이가 세계 7대자연경관에 동시에 선정된 데다가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된 것으로, VISTA 회장, 하노이시관광협회장, 재베트남한인회장,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을 비롯, 하노이 Tourist 등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VISTA회장인 VU THE BINH(부태빙)은, “하노이지역에서 2-30대 젊은층과 기업체근로자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열기가 높으며, 베트남항공 등에서 이번 동절기중 제주직항 전세기 운영(9회)을 계획하는 등 제주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매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여행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자치도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관련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등과 베트남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에도 공동으로 나서기로 협의했다.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세계 7대자연경관선정으로 높아진 제주인지도를 실감하는 한편 이에 따른 제주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직접적인 수요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네스코 3관왕분야 등을 중심으로
현지 여행업계의 상품개발과 모객촉진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고 제주관광 이미지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주요 방송매체인 VTC와 TTXVN과의 합동인터뷰에서도“관광을 통한 양 지역의 교류활성화와 함께, 제주의 독특한 4계절 청정환경과 섬문화의 매력을 베트남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을 본격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14일에는 VISTA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VISTA회원사 및 언론사 제주팸투어(20여명)를 통해 실질적인 제주여행상품 조성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현지 세일즈콜을 실시하고 관광박람회에 정례적으로 참석하여 제주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베트남어 영상물 및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제주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특집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관광객은 15천여 명이나, 올해 8월말까지 13천여 명이 방문해, 55%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