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행동은 17일 강릉시보건소가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비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며 관련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강릉시보건소 공무원은 10년 이상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현장실습기관인 강릉시보건소에 낸 실습비를 사적인 모임을 위해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라며 "이는 지방재정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강릉시는 이런 위법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라며 "관련 공무원을 업무상횡령죄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발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연합뉴스 /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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