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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광주 소방공무원 4명 중 1명, 장애로 치료 필요
<7.15>광주 소방공무원 4명 중 1명, 장애로 치료 필요
  • 퍼블릭 웰
  • 승인 2014.07.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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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소방공무원 4명 중 1명이 한가지 이상의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14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전국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소방공무원 25.8%가 한가지 이상의 장애를 겪고 있었다.
 
소방방재청은 4월 7일부터 2주간 전국 소방공무원 3만 9185명(본청 제외)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 △알코올사용 △우울 △수면장애 등을 조사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관리가 필요한 광주지역 소방공무원의 비율은 5.3%, 최근 1년간 극심한 외상사건에 노출된 평균 빈도는 1인당 5.5회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중 1개월 이내 치료 경험이 있는 비율은 4.0%, 1년 내 치료경험이 있는 비율은 10.6%에 불과했다.
 
전남 소방공무원은 광주보다 더 열악한 여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이상의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비율은 36.3%,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관리가 시급한 비율은 11.8%, 최근 1년간 극심한 외상사건에 노출된 평균 빈도 7.7회로 조사된 것.
 
그러나 1개월 이내 치료경험은 2.8%, 1년 이내 치료 경험은 4.3%에 그쳐 심리적 고통에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소방공무원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의향을 가지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비율은 광주 25.6%, 전남 32.2%로 집계됐다.
 
박남춘 의원은 "한 가지 이상의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소방공무원 중 치료의향을 가지고 있는 자가 약 29%정도로 나타나는데 이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결과"라며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받고 싶어하는 비율이 9배 이상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전국적으로는 소방공무원 39%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알코올사용장애 △우울장애 △수면장애 등 한 가지 이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또는 우울장애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소방공무원의 비율도 12.7%, 1년 간 극심한 외상사건에 노출된 평균 빈도가1인당 7.8회로 조사됐다.
 
출처 : 뉴스1 / 박중재 기자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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