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7.8>공무원에 향응 제공한 선박안전관리 대행업체 대표 구속
<7.8>공무원에 향응 제공한 선박안전관리 대행업체 대표 구속
  • 퍼블릭 웰
  • 승인 2014.07.08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 2차장 검사)는 7일 선박안전관리 담당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이 공무원의 부탁으로 지인을 취업시켜 준 혐의(뇌물공여, 사기)로 선박안전관리대행업체 K사 대표 이모 씨(5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박안전담당 공무원 이모 씨(43.구속)에게 유흥주점에서 술을 사주는 등 5차례에 걸쳐 600여 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하고, 공무원 이씨의 부탁을 받아 지인을 회사에 취업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달 27일 구속된 회사 임원 정모 씨(38.구속)와 공모해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외국에서 새로 건조된 선박 3척을 수입하면서 선박가격을 29억원 부풀린 대출용 계약서를 별도로 만들어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약 60억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허위로 만든 대출용 계약서를 이용해 선박가격을 `뻥튀기`하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거의 들이지 않고 은행 대출금만으로 선박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선박안전관리대행업체가 선박회사로부터 용역을 받아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 등 관련 기관에 심사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박안전관리 분야에서도 공무원과 유착비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다른 공무원과 K사 간에 유착비리가 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 박동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