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6.3>파주시청 공무원 선거 개입 포착…공보실 등 압수수색
<6.3>파주시청 공무원 선거 개입 포착…공보실 등 압수수색
  • 퍼블릭 웰
  • 승인 2014.06.03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청 일부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파주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파주시청 시정지원관실과 공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찰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휴대전화 5대, 수첩 4권, 선거와 관련된 인쇄물 등 박스 3개 분량을 압수해갔다.
 
경찰은 관련자료에 대한 분석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구속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파주시장 후보의 친동생 이모(43)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개입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포폰 3대를 이용해 정치인, 기자, 직능단체 임원 등 342명에게 경쟁 후보 2명을 비방하는 허위 문자메시지 2천916건을 전송,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공무원의 선거 개입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모두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선거와 관련된 문서를 파쇄하거나 컴퓨터 문서파일을 삭제한다는 첩보가 입수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발부받아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인재 후보 측은 “선거를 하루 반 앞두고 시청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태”라며 “문제가 있다면 후보를 직접 수사하면 된다. 시청 압수수색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김현수기자 cr2002@joongbo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