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4일 도청 4층회의실에서 농어촌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안동우)를 개최하고 2012년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지원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은 한미 FTA 발효 및 한중FTA협상개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영농의욕을 높여 나가기 위하여, 지난해 2,500억원 보다 500억원 증가한 연간 총 3,00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상반기에 1,500억원을 기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 1,450억원을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 지원은 지난 7월 6일 융자지원 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20일간 접수한 결과, 총 6,457건에 1,990억원이 접수되어, 행정시별로 자체 조정 및 심의과정을 거쳐 도로 추천되었으며, 8월 23일(금) 14시에 도 농어촌진흥기금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되었다.
행정시별로 추천현황은,제주시가 2,793건 792억원, 서귀포시 3,617건 654억원 등 1,446억원으로, 이는 신청(6,457건 1,990억원)액 대비 73%가 추천된 것으로, 농어촌진흥기금이 농어업 경영안정을 위하여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자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2012. 상반기 신청대비 융자추천실적 : 62.7%
이번 농어촌진흥기금심의위원회에서 융자추천자로 확정된 대상자는, 행정시장이 발급한 융자추천 확정통지서를 교부받은 날로 부터 운전자금인 경우에는 3개월 이내, 시설자금인 경우에는 6개월 이내에 취급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금융기관(농협, 수협, 제주은행,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중 편리한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면 되며, 기금융자 대상자의 부담이율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모두 2.05%이다.
한편, 금년 하반기 융자지원금 대출시 부터는, 지난 6월 도와 협약 금융기관간 조정된 협약금리(5.5%～6.7%)를 적용하게 되어 농어업인 부담금리는 2.05%로 변동이 없으나 제주도가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이차보전금은 3.45% ～ 4.65%로 평균 0.73%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게 되어 연간 30억원 내외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영세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관련 규칙을 개정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지원대상을 기존에 1,650㎡ 이상 농지 소유자에서 1,000㎡이상의 최소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도록 융자지원 최소액을 3백만원으로 조정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에 지원 한도액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일반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친환경농정과 농업정책담당(064)710-3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