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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뇌물 받은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적발
<5.13>뇌물 받은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적발
  • 퍼블릭 웰
  • 승인 2014.05.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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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 자치단체장과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2일 관급공사와 관련해 공사편의 제공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박모(74) 전 경북 군위군수 등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영천시 공무원 이모(50·6급)씨를 지명수배했다.

또 공무원들에게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모 건설사 대표 이모(50)씨와 상무 박모(47)씨, 현장소장 김모(41)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박 전 군수는 2009년 군이 발주한 38억원의 도로확장공사와 관련, 건설업자에게 예산조기집행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차례에 걸쳐 5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과장인 조모(39)씨는 2011년 11월 농경지 리모델링 토목공사와 관련해 현장감독관으로 일하면서 설계변경 등을 승인하는 대가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외에도 경북교육청 공무원 이모(45·6급)씨와 국립대인 안동대 전 직원 전모(60)씨 등도 기숙사 증축공사와 대학건물 공사에서 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200만~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배중인 공무원 이씨는 2007년부터 1년여간 관내에 위치한 연구원 신축공사에서 감독관으로 근무하면서 공사비증액 승인을 댓가로 13차례에 걸쳐 6천30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다.

이들은 자치단체장과 공사감독 공무원이라는 이른바 '갑'의 지위를 이용해 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경북일보 / 이기동기자 leekd@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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