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은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여수시청 공무원 A(43·6급)씨를 검거, 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수사결과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수시 폐기물종합처리시설 유지, 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폐기물처리시설 위탁업체 관계자와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복구공사 수주업체 관계자로부터 업무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00여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기고, 공금 120여만 원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과정에서 A씨가 여수시 발주 특정시설 설치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다른 업체에 불법으로 하도급한 사실을 묵인하고, 준공검사조서까지 허위로 작성한 범행도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업무편의 대가로 돈을 건넨 폐기물처리시설 위탁업체 관계자 B씨 등 2명과 불법하도급 수주업체 대표를 각각 뇌물공여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출처 : 뉴스웨이 / 신영삼 기자 news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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